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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서쪽 협재 맛집: 수우동

by Friends86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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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서 가보고 싶었는데 새벽에 가서 대기 번호를 작성해야한다고 하여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방문자가 많이 줄었다는 소식도 있고 예약도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최근 후기를 많이 찾아보고 방문하였습니다.  

 

협재해수욕장이 보이는 바로 앞입니다. 

 

수우동을 네비로 찍고 왔는데 골목길인데다가 오가는 차가 많아서 근처는 복잡하고, 주차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주차장으로 표시된 곳은 방문하는 사람에 비해 넓지 않아서 바로 포기하고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가면 가게 문앞에 테이블이 하나 있고 거기에 예약 판이 있었습니다.  

시간대별로 예약 이름을 적을 수 있고, 원하는 시간에 적으면 됩니다. 

 

저는 제주공항으로 들어와서 차를 찾고 가면서 혹시나 전화해봤는데 1시에 자리가 있다고 명단에 적어주셨습니다. 

근데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예약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늦어도 다음 타임 정도는 예약할 수 있었어요(평일 점심 기준).

 

예약시간 10분전쯤에 가게 앞에 가서 기다리니까 시간이 될때쯤에 직원분이 순서대로 불러주셨습니다. 

시간대별로 기재한 순서대로 불러주셨고, 순서대로 창가자리, 좋은자리를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조금 앞에 이름이 있었던 편이라서 그런지 창가로 받았습니다. 

 

예약 기록하는 곳에 마지막이면 그냥 다음타임 가시는 것도 좋은자리에 앉는 팁일 것 같아요. 

 

수우동 뷰
수우동 뷰2

자리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멀리 보이는 것이 비양도 인 것 같아요. 

뷰에 걸리는 것도 없고 통창이라 너무 좋은 자리였어요.

창가자리는 다 저런 뷰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창가자리고 안쪽에도 좌석이 몇개 있습니다.  

 

저희는 둘이서 수우동과 자작냉우동 한개씩을 먹었습니다. 

수우동은 사진이 없네요.

자작냉우동
수우동 자리 뷰 

 

수우동(온우동)은 그냥 정말 평범한 우동맛이였습니다. 굳이 먹을 이유 없을 것 같아요.

수우동은 면이 쫄깃한 맛으로 먹는 거 같았는데 따뜻한 국물이다보니 면이 금방 퍼져서 다른 우동들과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다른 테이블은 보니 자작냉우동과 돈까스를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수우동(온우동)이 가게이름과 같으니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하였습니다. 

 

자작냉우동은 면이 엄청 쫄깃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왜 맛집인지 알겠는 맛이였고, 뷰가 워낙 좋다보니 더 맛있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저는 수우동에서 자작냉우동 먹은 이후로 냉우동에 빠져서 냉우동집을 여러군데 더 가봤습니다.

 

맛이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지만 뷰가 정말 특별해서 맛있는 집이였습니다. 

 

수우동 협재점

수~월 10시30~18시30분(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반~5시)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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